♥키/몸무게(의류 구매 시): 145/38

♥발사이즈(신발 구매 시):

♥구매한 사이즈/컬러 : 베이지

♥후기:

사실 블랙이 더 예뻐 보였는데.. 주로 입는 가을 겨울 하의가 대부분 블랙이라, 가뜩이나 작은 체구에 위아래 다 시커먼 게 저는 좀 별로라 베이지로 구입했어요. 후끈후끈 패딩 입은 것처럼 엄청 따뜻해요. 사이즈는 넉넉해서, 추운 날 안에 두꺼운 옷 껴 입어도 충분할 정도인데.. 근데 옷이 워낙 따뜻해서 그렇게까지 껴입을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.. 어쨌든 밑단 허리 부분이 좀 커서 살짝 아쉽네요. 그래도 희안하게 뚱뚱해 보이진 않아서 다행이에요. 오히려 상체 빈약한 하비 체형인 제가 입으니 하체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.
옷의 재질에 따라 무스탕 내부 털이 좀 묻어나서 신경 쓸 부분이 좀 있구요.. (검은 기모 바지와 입고 외출 후에 보니 바지에 허옇게 털이 많이 달라붙어 있었어요 ㅠ)
소매는 팔길이에 따라 적당히 접어 입으면 되고, 목부분도 두 가지로 연출이 가능해서 좋아요. 몸판의 세로 지퍼는 그냥 장식이고, 지퍼 양 옆에 실밥 뜯으면 포켓있어요. 비대칭 디자인 특성상 포켓 크기는 짝짝이예요 ㅎㅎ(그 정도는 기꺼이 디자인에 양보할 수 있지요 ^^)
대체적으로 만족인데, 무스탕 안 쪽에 실밥이 많고 바느질이 조금 허술한 점은 아쉽네요.